소비자물가1 구정 설 대목 물가상승..저렴한 과일 및 채소 top10 정보 구정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에는 주민들의 한숨소리가 울렸습니다. "살 게 없네, 살 게 없어."라며 혀를 찬 83세 권씨의 목소리는 전통시장의 분위기와는 조금 달랐습니다. 이야기를 들어보니, 지난 주에는 음식을 사놓고 왔는데도 오늘은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. 설 연휴를 3일 앞둔 상황에서 과일값과 채소값 등 물가가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. 김씨(50)는 "2주 사이 가격이 20% 정도 더 오른거 같다"며 "겨울에 항상 귤을 사먹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못 사먹었다"고 토로했다고 합니다. 전통시장을 운영하는 김씨(56)는 "물가 상승에 따라 손님들이 줄어들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구매력이 약화된 소비자들은 두 개를 살 것을 하나만 사는 식으로 소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. 이처럼 물가 상승은 소비 패.. 2024. 2. 6. 이전 1 다음